내맘대로 맛집

딤딤섬: 롯데월드몰 딤섬집

kiara4 2022. 9. 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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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홍콩에 놀러갔을때 딤섬은 실컷 먹고 온거 같다. 그때 갔던 팀호완은 서울 와서도 몇번을 방문했었고(2022.01.23 - [내맘대로 맛집] - 용산역 아이파크몰 맛집: 팀호완-홍콩의 맛), 딤딤섬은 서울에선 이번에 첨 가봤다. 롯데월드몰 지하에 있었는데 친구도 다녀온 적 있는 홍콩 여행의 반가움으로 여길 매우 가고싶어했다.

전에 한번, 평일 오후 1시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한적 있는데 오늘은 꼭 먹어보자 했다.

토요일 오후 3시 20분에 도착하자마자 폰번호 입력해서 웨이팅부터 걸었다. 그런데 세상에! 내 앞 웨이팅 51팀-대기 예상시간 83분이라고 떴다.

일단 기다리기로 하고 쇼핑몰을 돌며 시간을 보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갔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오고 들어가 앉으니 4시 30분쯤이었다.


내부는 깔끔했고 웨이팅석도 따로 있어서 앉아있다 들어갔다. 자리가 다 정리되면 손님을 들어보내기 때문에 혼잡한 쇼핑몰관 다르게 입장하고나면 매장은 매우 쾌적했다.


전반적으로 메뉴는 팀호완과 비슷했다. 딤섬 종류가 원래 다 비슷한건가. 저 피기 커스터드 번이 팀호완에는 없는 여기 딤딤섬의 특징인거 같기도 했다. 얇은 만두피를 좋아하는 우리 취향이 아니라 주문하진 않았다.


홍콩에서처럼 주문서에 연필로 표시~ 우리가 시킨건 대부분 인기가 많은것들이긴 했다.
특이한게 자스민차, 우롱차를 그냥 주는게 아니라 메뉴에 있다는것. 중국집에 짜장면을 먹으러 가도 그냥 주는것을...이라는 생각이.


나의 사랑 미라완툰(5psc 6,500원). 마라의 얼얼하고 화-한 느낌이 강해서 너무 맛있었다. 마라가 입에 안맞는 친구는 하나 맛만 보고 안먹어서 내가 다 먹음 신나~ 접시 바닥에 깔린 소스가 마라 소스인데 매우 짜기 때문에 만두에 잘 묻혀서 먹어야 조화롭다.


이와 비슷한 메뉴가 사천식 완탕이라고 팀호완에도 있다. 팀호완은 마라향이 덜 하고 고수가 들어있다. 딤딤섬의 마라완툰은 마라향이 더 쎄고 고수가 없는게 다른점인데 둘 다 이국적인 향신료가 강해서 너무 내 취향이었다.



왼쪽에 노란게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4pcs 6,500원). 새우가 탱글하니 너무 맛있었다. 친구는 이게 베스트라고 했다.
그 밑에 있는게 하가우(4pcs 6,500원). 역시나 탱글한 새우가 씹힌다. 뽀얗고 투명한 만두피가 찰진것이 아주 입에 착 붙는 맛이었다. 딤섬집 오면 무조건 주문해야하는 필수템!
가운데 있는 샤오롱바오(4pcs 6,000원)는 육즙 가득한 맛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내 원픽인 딘타이펑에는 미치지 못하는 맛인듯.


마지막으로 나온 새우 창펀(3 rolls 9,000원)은 찹쌀 피로 새우를 만 음식인데 너무 찰지고 부드러웠다. 이게 맛있게 하기 어려운 음식이라는데 여기 딤딤섬이 이걸 잘한다고 한다. 여기도 안에 새우가 들었다. 이날 완전 딤섬이 다 새우파티였네. 새우는 늘 맛있으니까❤️

역시 딤섬은 올때마다 너무 맛있고 비싸다 ㅎㅎㅎㅎ
메뉴마다 3조각, 4조각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둘이 오면 5개 정돈 시켜야 배가 부르다. 그래도 먹고 나면 살짝 느끼한 느낌은 있어서 사이다 시켜먹으면 완전 딱!
하지만 너무 맛있으니까...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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