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갓버터도나스를 서울에서도 맛보다니!

여름 휴가를 여수로 다녀오고 나서 여러 먹거리들을 그리워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여수 갓이 들어강 갓버터도나스!

2022.08.08 - [내맘대로 맛집] - 여수 갓버터도나스: 갓의 재발견

정말 맛있었는데.. 또 먹고 싶다.. 하던 중
친구를 만나러 잠실 롯데월드몰에 갔는데 우연히 딱! 만났다. 갓버터도나스!

마이셸이라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곳에 곁다리로(?) 도나스집이 딸려 있었다.

팝업 스토어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구매 들어갔다.

갓버터맛 한 종류만 파는 여수와 다르게 다섯가지나 종류가 더 있었다. 그리고 여수에선 무조건 7개 세트로만 팔았는데 여긴 단품도 판매를 했다.

나는 7개 세트(21,000원)를 샀지만 ㅋㅋㅋㅋㅋ

갓버터 2개, 인절미 2개, 옥수수 1개, 흑임자 1개, 마늘 1개를 구매. 복분자맛도 궁금했는데 이때는 품절이라고 했다.

남편과 나눠먹다 나온 비주얼

흑임자는 흑임자 코팅에 미니 약과가 올라가있고 흑임자 크림이 들었다. 고소함 가득이었다.

마늘맛

마늘맛은 달콤한 크림에 마늘향이 얹어진 느낌으로 상상 가능한 딱 그맛!

갓이 든 갓버터도나스

그리고 갓 도나스는 기분탓일지 모르겠지만 여수에서 먹은것보다 갓의 향이 조금 덜하고 더 단듯한 느낌도 있었다. 여수에서랑 레시피가 다른가? 내 입맛이 다르게 느낀건가? 역시 몇개 사서 더 먹어봐야겠…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맛있었다.

옥수수는 겉에 옥수수 과자 같은게 붙어있고 옥수수 크림이 들어 있다. 바삭 바삭 식감이 좋았다.

인절미맛은 위에 떡이 올라가 있고 인절미 크림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전체적으로는 달달한 크림이 가득해서 다 내 취향이었지만 역시 갓이 들어간게 제일 맛있긴 했다.

잠실에 가게되면 무조건 사오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