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라멘을 먹으러 가면 탄탄멘이나 매콤한 라멘, 혹은 닭육수 라멘을 먹었다. 제대로 된 돼지 육수의 라멘은 언제 먹었나 기억이 안나면서 자꾸만 땡겨서 지난 금요일에 먹고왔다. 라멘집은 남편이 옛날 종종 먹었다던 홍대 하카타분코. 홍대역에서 가깝진 않지만 산책겸 걸어갈만 했다. 우리는 저녁 4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라고 해서 앞에 앉아 10분 기다렸다. 막 웨이팅이 있고 그러진 않지만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3팀이 더 왔고 먹고 나갈때도 한 두 팀 정도 들어오고 나가고 했다. 메뉴는 간간하게 인라멘과 청라멘이 다였다.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인 인라멘(9,000원)으로 둘 주문했다. 인라멘에서 기름기를 뺀 맑은 육수가 청라멘(9,000원)이라고 하니 취향껏 고르면 될거 같다. 차슈덮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