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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9

하카타분코: 홍대 돈코츠라멘 맛집

가끔 라멘을 먹으러 가면 탄탄멘이나 매콤한 라멘, 혹은 닭육수 라멘을 먹었다. 제대로 된 돼지 육수의 라멘은 언제 먹었나 기억이 안나면서 자꾸만 땡겨서 지난 금요일에 먹고왔다. 라멘집은 남편이 옛날 종종 먹었다던 홍대 하카타분코. 홍대역에서 가깝진 않지만 산책겸 걸어갈만 했다. 우리는 저녁 4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라고 해서 앞에 앉아 10분 기다렸다. 막 웨이팅이 있고 그러진 않지만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3팀이 더 왔고 먹고 나갈때도 한 두 팀 정도 들어오고 나가고 했다. 메뉴는 간간하게 인라멘과 청라멘이 다였다.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인 인라멘(9,000원)으로 둘 주문했다. 인라멘에서 기름기를 뺀 맑은 육수가 청라멘(9,000원)이라고 하니 취향껏 고르면 될거 같다. 차슈덮밥도..

내맘대로 맛집 2022.10.30

니꾸킹 버거: 홍대 버거 맛집

홍대에서 친한 동생과 약속을 잡고 뭘 먹으러갈까 고민하던 중 유튜브 영상을 보게되었다. 먹음직스러운 수제버거집! 영상을 보고나니 너무 땡겨서 거기로 가기로 했다. 이름은 니꾸킹 버거~ 저녁 6시쯤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은 없었다. 한동안 날이 따뜻하다가 갑자기 훅 추웠어서 깜짝 놀랐던날. 홍대역에서 조금 걸어 골목으로 들어가면 파란색 동그란 간판이 보인다. 내부는 넓지 않지만 많이 좁지도 않았다. 버거 종류는 이렇게 4가지였는데 버섯크림 버거가 이 집의 특별한 메뉴인듯 했다. 크림 소스를 좋아하지만 버섯을 못먹는 나는 아쉽지만 바베큐 버거를 주문했다. 메뉴 맨 밑에 통 새우 버거도 매우 먹어보고 싶었지만 버거는 그래도 고기 패티지! 하는 생각이 강해서... 새우는 다음에 먹어보는걸로~ 같이 간 동생..

내맘대로 맛집 2022.03.29

다운타우너: 홍대 핫플 버거집

회사에서 점심먹으러 나오면 유난히 줄이 긴 가게를 지나치게 된다. 전엔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느순간 보니 회사 근처에 노티드 도넛이 있더라는. 거기에 추운 겨울 내내 사람들이 빽빽히 줄을 서있어 점심시간에 지나칠때면 늘 눈에 띄었다. 무슨 놀이공원 줄마냥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오~ 노티드가 여기 있었어?! 몰랐네! 하고 보니 노티드 위층엔 다운타우너가 뙇! 엥? 저거도 유명 맛집이잖아?! 언제 한번은 먹어봐야지 했다가 이번에 점심시간에 나홀로 가보게 되었다. 어느새 추운 기온은 사라지고 점점 봄이 느껴지는 계절인데 추운 기온처럼 도넛집의 줄도 사라졌다. 노티드엔 휑하니 몇몇 포장손님만 있었다. 2층 다운타우너에 들어가 주문을 했다. 난 혼자니까 바테이블~ 아보카도와 트러플 둘 중에 뭘 먹어야할지 고르기 어..

내맘대로 맛집 2022.03.17

영동감자탕: 홍대 찐 맛집

빨간색 간판이 눈에 띄는 영동 감자탕은 홍대입구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는 위치이긴 하지만 직장인 찐 맛집으로 유명하다. 나 역시 이곳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직장 상사의 소개로 와보게 된 곳인데 감자탕을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딱인 곳이다. 매주 한번은 점심시간에 상사분과 와서 먹게 되는 찐 맛집!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기다릴때도 많다. 입구로 들어가면 나무판 뒤로 정면에 조그맣게 계산대가 있다. 벽에는 낙서인지 유명인들 싸인인지가 막 그려져있다. 임영웅도 왔다갔나보다. 보통은 뚝배기감자탕(9,000원)을 먹어서 감자탕 대, 중, 소는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뚝배기 감자탕은 순한맛부터 아주 매운맛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나는 늘 을 먹는데 다른 맛은 안먹어봤지만 속이 아프지 않을정도로..

내맘대로 맛집 2022.03.16

명호야: 홍대 연어덮밥, 카레맛집

홍대 명호야는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지나다니다가 연어덮밥 8,000원이라고 써있어 메뉴에 이끌려 간 곳이다. 홍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반 주택집을 식당으로 개조한거 같은 곳으로 내부가 이쁘고 인상적이다. 계단으로 올라가 들어가면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 않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자체보다 맘에 드는건 큰 창에서 점심시간 햇빛이 쏟아지는데 나무인테리어와 어울려 무척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큰 창가는 다른 손님이 앉아있어 사진촬영은 실패. 연어덮밥과 카레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보니까 원래 저녁엔 이자까야로 연어, 회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연어덮밥을 시키든, 카레를 시키든 장국과 샐러드, 단무지 등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작지만 정갈하고 깔끔하다. 덮밥에는 두꺼운 연어가 제법 많이 올라간다. 접시가 ..

내맘대로 맛집 2022.02.24

소고기 그리고 도마밥상: 홍대 갈비살 맛집

홍대에서 오래 일하신 부장님이 쏘는날~ 고기집으로 우리를 이끄셨다. 한참을 걸어 홍대 어디쯤에. 요로케 이름이 긴 고깃집 안으로 들어갔다. 기본 반찬이 다 맛있고 구성도 좋았다. 사진엔 없지만 겉절이가 아주 기가 막혔다. 빨간 양념이 강렬한데 맵지 않고 아삭한 배추에 매콤 달콤한 김치였다. 초록색 가루 허브소금, 그 옆에 와사비를 덜어고기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우리는 갈비살 생/양념 두가지 다 시켰다. 고기는 참기름같이 생긴 소스에 찍어서 허브소금까지 곁들여 먹으니 완전 꿀맛이다. 생과 양념고기는 참기름같은 저 소스에 고기를 버무리고 아니고의 차이만 있어 맛은 그닥 다르지 않았다. 어차피 둘다 맛있어 마약 된장찌개도 주문해서 조금 덜어먹었다. 고기도 많고 냉이된장찌개라 이 맛이 또 기가 막혔다. 월요일..

내맘대로 맛집 2022.02.21

남북통일: 홍대 근처 만두전골 맛집

홍대 근처에서 일을 하며 점심시간에 가는 식당 중 best 3에 드는 곳이 바로 이 남북통일이다. 이름도 가게 모습도 옛스럽... 정겹다ㅎㅎㅎㅎ 주방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서 한번 찍어봄. 저기서 조리해서 턱턱 내어주신다. 점심시간엔 늘 붐비는 남북통일. 여기는 이북식 만두 맛집인데 닭칼국수, 칼만두국이 엄청 맛있고 만두전골도 예술이다. 칼국수만 먹는거보단 만두와 칼국수를 둘 다 먹는 칼만두국을 추천한다. 오늘은 2인 24,000원 하는 만두전골을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은 김치와 새콤 달콤한 절인 양파. 김치는 마늘맛이 쎄고 강렬한 느낌이 약간 명동교자의 김치와 닮았다. 물론 명동교자가 훨씬 쎄지만 ㅋㅋㅋ' 절인 양파는 만두랑 같이 먹기 딱 맛있다. 전골은 빨간 국물이지만 특별히 맵지는 않고 아주 아주 시..

내맘대로 맛집 2022.02.11

홍대 스시: 올바른 스시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오늘, 뭐먹지?! 는 매우 어려운 문제다. 나 혼자 먹는게 아니라 내맘대로 고르기도 뭐하고, 가격도 생각해야 하고, 사무실에서 너무 멀면 소중한 점심시간도 깎이고… 오늘도 점심시간 뭘 먹으러 가야하나 싶던 참에 과장님이 스시 어떠냐고, 가성비가 나쁘진 않은거 같다고 하셔서 고! 했다. 건물이 이쁜 홍대 올바른 스시. 점심특선이 괜찮아 보여서 들어갔다. 회덮밥이나 낱개초밥 같은 메뉴들도 좋을거 같다. 나는 라멘정식을 먹었다. 구성도 실하구 양도 혜자다! 스시가 몇개 안나오는 줄 알았는데 이정도면 매우 만족. 스시는 좋아하지만 해산물은 싫어하는 요상한 나의 입맛에 홍합은 반갑지 않지만. 국물은 매콤하면서 진하니 엄청 땡기는 맛이었다. 내용물은 홍합 빼면 숙주랑 면이 다이긴 해도…이정도면..

내맘대로 맛집 2022.01.21

홍대 밥집: 장독대 식당-직장인 찐 맛집

홍대쪽이 직장이다보니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맛있는거 마니 먹으러 다니는줄 알지만 ㅠㅠ 그건 아니다. 홍익대 부근이라면 모를까 우리 회사 바로 근처엔 맛있는 식당이 많진 않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좀 걸어서 여기 저기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하는데 최근 알게 되서 자주 가는 맛집이 바로 장독대 식당이다. 인터넷에서 보니 나름 직장인 맛집이라 항상 북적북적하다. 작고 소중한 직장인의 점심시간인데 기다렸다 먹는날도 많다. 맛, 메뉴, 반찬구성, 친절도 모두 매우 훌륭하다. 이쪽이 뭔가 식당은 많은데 의외로 밥다운 밥, 반찬 제대로 나오는 밥집이 많지 않다. 오징어 덮밥이나 청국장찌개 같은 메뉴도 별로 없는데 요긴 다양하게 있어서 너무 좋다. 여기의 특징은 밥이 솥밥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솥밥을 긁어 덜어내고 육수를 ..

내맘대로 맛집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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