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맛집

코파카바나그릴: 브라질 음식 슈하스코 가성비 최고

kiara4 2022. 8. 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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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코파카바나그릴은 브라질 음식인 슈하스코를 가성비 있게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름이 좀 어렵지만 꼬치에 끼워서 구워주는 여러 고기를 맛보는 요리이다. 무한리필이 가능해서 나처럼 고기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듯 싶다.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쯤에 있지만 녹사평역에 더 가까이 있다.

맥도날드 건물 위에 4층이 코파카바나그릴이다.

엘베타러 가면 이렇게 4층이라고 안내해준다.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브라질 국기. 브라질 의상인가?! 왠 마네킹도 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가운데에 네모난 구조로 바가 자리하고 있다.





내부는 무척 넓고 곳곳에 브하질 국기나 앵무새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있다.


우리는 가성비 있게 평일 런치(29,000원)를 즐겼다.

여러 음료 메뉴가 많은데 이래서 바가 가운데 크게 있나보다. 콜라나 음료도 따로 주문해야 한다. 우리는 고기를 많이 못먹을거 같아 따로 음료는 주문하지 않고 걍 물만 마셨다.


주문하면 이렇게 각자 접시 두 개를 준다. 하나는 고기를 받아먹는 접시고, 하나는 샐러드바 이용 접시다.
포크와 나이프를 세팅해주시는데 집게는 하나만 준다. 꼬챙이에 구운 고기를 그대로 가져와 접시에 잘라주시는데 잘라주시는 고기를 잡는 용도이다.


테이블에 소금, 후추, 고기 소스가 놓여있어 맘껏 접시에 뿌려먹으면 된다.


무한리필은 고기뿐 아니라 간단한 샐러드바도 포함이다. 종류가 많은건 아니지만 피클, 할라피뇨, 양배추 샐러드 등 고기랑 곁들이기 좋은 채소들이 있다.

거기에 밥, 미트소스 스파게티, 찹스테이크도 있는데 맛이 나쁘지 않고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라 자꾸 먹게 됐다.

고기 나오길 기다리며 간단히 접시를 채워보았다. 저 파스타가 은근 맛있었다. 고기 먹기도 전에 이런걸로 배채우면 안되는데 ㅠㅠ



제일 먼저 무난한 소세지가 나왔다. 마트에서 파는 수제 소세지 느낌? 맛있지만 많이 먹을 필요는 없을듯. 일단 한개를 갖다준다.
고기를 종류별로 한, 두점 정도 가져다주시는데, 그때마다 어떤 고기인지 말해주신다. 한텀 다 돌고나서 맛있었던걸 기억했다가 더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소세지 다음 나온건 채끝이었다. 스테이크같은 큼직한 비주얼. 내 입엔 약간 질긴듯도 했지만 소금, 후추 찍어먹으니 맛있었다.

그 다음 나온건 베이컨 고기말이. 고기+고기라 맛있었다. 고기취향 저격!



그리고 나온 안창살-앞에 나온 고기들보다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이쯤에서 슬쩍 느끼해져 할라피뇨와 샐러드를 좀 떠왔다.


이건 치마살인데 약간 장조림처럼 고기에 결이 있는 느낌? 하지만 질기거나 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육향이 다른 고기보단 좀 더 있었는데 안좋은 향이 아닌 맛있는 냄새의 느낌? 싫지 않았다.




그다음은 닭고기가 나왔는데 닭은 뭐 그냥 그랬다.


이건 소고기 보섭살. 이날 먹은 고기중 가장 야들야들한 느낌이었다. 젤 맛있었던.
이따 요걸로 더 달라고 해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더 못먹었던ㅜㅜ

이쯤 먹고나니 솔직히 배가 불렀다.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지만 먹지 못하는 내 몸뚱이



마지막으로 나온건 삼겹살. 부드럽지만 좀 느끼했다. 그래도 맛있었던 이 삼겹살을 끝으로 모든 종류의 고기를 다 먹었다.
이제 더 먹고 싶은걸 더 요청드리면 되는데... 나와 남편은 이걸 끝으로 더 먹을 배가 없었다.


여긴 마지막에 디저트로 구은 파인애플-설탕과 시나몬 가루를 뿌린-이 나온다. 고기를 더 못먹겠다 싶으면 이 파인애플을을 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예전에 여기서 고기 많이 먹고 배불러 깜박하고 이걸 달라고 안하고 그냥 집에 왔다가 나중에 생각나서 너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꼭 파인애플 달라고 해서 먹고 나왔다.


달달, 새콤 너무 맛있는 구운 파인애플~

여러번 갔지만 가성비 좋게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코파카바나그릴! 이태원 데이트 코스로 추천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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