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180

대림국수: 언제나 힙한 성수동 국수집

친구와 금요일에 성수동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는 백수, 친구는 금요일 하루 쉬는 자영업자라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터질만한 곳에 가기로 했다. 가보니 성수동은 주말에만 미어터지는건 아니었다. 대림국수 오픈시간(11시 30분)에 맞춰 가려고 했으나 시간계산 실패로 좀 늦게 가게 되었다. 12쯤 도착해서 줄을 서게 되어 한참을 기다렸다. 삼십분은 넘게 기다린거 같다. 그나마 국수집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좋아 한시간씩 기다진 않은거 같다. 국수나 덮밥, 꼬치 등이 메뉴인데 낮에는 3시까지 꼬치 2개를 넣어주는 메뉴가 있다. 꼬치 국수가 이곳의 시그니처인듯해서 국수로 통일했다. 친구는 꼬치국수 온면 순한맛(11,000원), 나는 매운맛의 빨간면(12,000원)을 골랐다. 비빔면(10,000원)도 너무 땡겼..

내맘대로 맛집 2022.11.20

을지깐깐: 베트남 쌀국수

남편과 토욜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점심 먹고 광화문 광장좀 가볼까 해서 점심은 힙지로에서 먹기로 했다. 검색하니 바로 나오는 을지깐깐. 베츠남 쌀국수! 국물이 땡겨서 선택했다. 역시나 힙지로 답게 찾는데 애를 먹어따;; 지하철 을지로 3가 역에서 좀 걸어오면 보이는 건물이라 찾아오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떡하니 녹색 한자로 장만옥이라 써있는 건물 측면에 같은 종류의 네온으로 깐깐이라고 써있길래 둘이 같은가게인줄 알았다. 초록색으로 2F라 써있는걸 놓쳤다 ㅠㅠ 남편이랑 멋모르고 을지 장만옥에 들어가 앉아 메뉴판까지 펼쳐봤다. 난 정말 둘이 같은 가게인데 이름을 두 개 쓰거나, 가게 주인이 같아서 같은 공간에 두 식당이 같이 있는 그런곳인줄 알았던거다. 그러다가 잉? 아니란걸 깨닫고 민망하게 얼..

내맘대로 맛집 2022.11.14

딤딤섬: 눈스퀘어 명동점

전에 롯데월드몰 딤딤섬을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는데 알고보니 명동에도 있길래 언니를 데리고 가봤다. 2022.09.04 - [내맘대로 맛집] - 딤딤섬: 롯데월드몰 딤섬집 딤딤섬: 롯데월드몰 딤섬집 예전에 홍콩에 놀러갔을때 딤섬은 실컷 먹고 온거 같다. 그때 갔던 팀호완은 서울 와서도 몇번을 방문했었고(2022.01.23 - [내맘대로 맛집] - 용산역 아이파크몰 맛집: 팀호완-홍콩의 맛), 딤딤섬은 kiara4.tistory.com 토요일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사람이 많을까 싶어 아예 느지막이 만나기로 했다. 점심이 지나 2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앞에 두 팀이 대기중이었다. 십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롯데월드 지점은 몰 안에 식당가에 있어서 거기보다는 여기가 자리도 넓고 ..

내맘대로 맛집 2022.11.11

유니콘 베이크샵: 금천구 빵맛집 최신가격

우리 동네의 나름 맛집인 빵집이 있어 전에도 글을 썼었는데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빵이고 라면이고 다 올랐고 여기 유니콘도 피해갈 수 없었다. 2022.05.25 - [내맘대로 맛집] - 유니콘 베이크샵: 금천구 빵맛집(줄 늘어선 빵집) 나도 한동안 안가다가 오랫만에 잠봉뵈르를 사러 갔다. 여기가 잠봉뵈르 맛집이라 생각했고 비싸도 여기 잠봉뵈르를 좋아했는데 아쉽게도 이날까지만 판매를 한다고 했다. 더이상 유니콘 베이크샵에서 잠봉뵈르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지난 목요일 오전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갔다. 인기가 좋아서 오후에 가면 맛있는 빵들은 품절일 확률이 높다. 오픈시간에 가도 사람들이 제법 있을때도 있다. 음료도 있는데 밀크티를 먹어본 결과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이번에도 밀크티를 살까 고민했지..

내맘대로 맛집 2022.11.06

하카타분코: 홍대 돈코츠라멘 맛집

가끔 라멘을 먹으러 가면 탄탄멘이나 매콤한 라멘, 혹은 닭육수 라멘을 먹었다. 제대로 된 돼지 육수의 라멘은 언제 먹었나 기억이 안나면서 자꾸만 땡겨서 지난 금요일에 먹고왔다. 라멘집은 남편이 옛날 종종 먹었다던 홍대 하카타분코. 홍대역에서 가깝진 않지만 산책겸 걸어갈만 했다. 우리는 저녁 4시 50분쯤 도착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 5시까지라고 해서 앞에 앉아 10분 기다렸다. 막 웨이팅이 있고 그러진 않지만 우리가 기다리는 동안 3팀이 더 왔고 먹고 나갈때도 한 두 팀 정도 들어오고 나가고 했다. 메뉴는 간간하게 인라멘과 청라멘이 다였다. 진한 육수의 돈코츠라멘인 인라멘(9,000원)으로 둘 주문했다. 인라멘에서 기름기를 뺀 맑은 육수가 청라멘(9,000원)이라고 하니 취향껏 고르면 될거 같다. 차슈덮밥도..

내맘대로 맛집 2022.10.30

용궁에서 온 붕어빵: 인터넷 주문 붕어빵

붕어빵의 계절이 오고 있지만 붕어빵 파는 곳이 점점 없어지고 있고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는 물가 상황에 사먹기도 쉽지가 않다. 그럼에도 쌀쌀해지는 날씨에 그립고 생각나는 붕어빵을 인터넷 주문으로 사먹을 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원래 있었나?! 난 이런게 있는줄도 몰랐는데 어느날 언니가 링크를 보내왔다. 이거 주문해서 먹어볼까? 고민중이라고… 언니는 고민을 했지만 나는 주문을 했다. 내돈 내산이라 이거 홍보해도 나한테 떨어지는거 하나 없지만.. 나처럼 붕어빵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링크를 공유해본다. https://m.smartstore.naver.com/yeonwoo1327/products/7278367132? 붕세권 오리지날 사이즈 붕어빵 1kg+1kg : 예손연우 [예손연우] 건강한 먹거리, 정직..

내돈 내산 2022.10.29

도넛 인사이드 도넛: 구로디지털단지역 도넛맛집

예전 유튜브로 도넛 인사이드 도넛 영상을 보고 가보고 싶다~ 했던적이 있다. 우리동네에서 멀지 않네? 하고 갔다가 줄이 길게 서있어 포기했다. 지난 주말, 구디역 근처에 갔다가 여기 도넛집 있지?하고 생각나서 가봤는데 문도 열려있고 사람도 있어서 들어갔다. 위치가 좀 쌩뚱맞은 곳에 있어 첨 왔을땐 오잉? 여기에 인기 도넛집이 있어? 했었다. 빌라, 오피스텔들이 즐비한 곳에 있기때문이다. 이날 갔을때도 오픈을 했나? 여기 도넛집 아직 있나? 하는 생각으로 갔는데 오픈을 해서 놀랐다. 손님은 내부에 한팀이 다였지만 놀랍게도 도넛은 거의 다 팔리고 없었다. 일요일 2시쯤이었다. 문에 보면 일요일 1시 오픈이라고 써있는데... 한시간만에 도넛이 다 팔린건가?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었구나! 내부는 아담하고 심플했다..

내맘대로 맛집 2022.10.28

멘텐: 명동 미셰린 라멘집

티비에서 라멘이 나오는걸 보다가 명동에 미셰린 라멘 맛집이 있다기에 메모해 두었다. 재료 소진시까지만 판매한다고 하는데 맛집이라 저녁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에 못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명동 갈 일이 있어 여기 가야지! 하고 혼자 먹으러 갔다. 평일 오전 11시 40분이라는 애매한 오픈시간에 맞춰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막 엄청 많았던건 아니지만 40분에 오픈을 하고도 20분이 지나서야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기는 사장님 혼자 만들고 설거지하시고 다 하시는 곳이라 한번에 8명만 들어오도록 하는 방침때문이었다. 따닥 따닥 붙어앉으면 더 앉을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실내에 8자리만 있어서 8명만 받고 웨이팅은 밖에서 해야하는 시스템이었다. 8명이 먹다가 2..

내맘대로 맛집 2022.10.23

그린호미: 이쁜 하남카페

친구들과 만나 들렀던 카페 그린호미는 정말 한 카페였다. 일단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거기에 비건&글루텐 프리-덧붙여 애견동반까지 가능한! 뭔가 수식어가 엄청 많네 ㅎㅎㅎ 입구에서 들어가면 안쪽으로 깊게 넓은 공간에 아기자기 꾸며져있다. 카운터가 이렇게 이쁠일?! 메뉴판도 이쁘당 케이크 다 너무 맛있겠고 이뿌고 다해. 자리마다 다 이렇게 포토존이다. 의자, 테이블 하나 하나가 다 이뻐서-우와 우리 집이 이렇게 생기면 참 좋겠다-싶었다. 사진은 없지만 심지어 사장님 앞치마 멘 모습조차 뭔가 동화같은 너낌이었음 ㅋㅋㅋㅋㅋ 여자 넷이 가서 호미 밀크티(6,500원) 두잔, 따뜻한 라떼(4,500원)와 아메리카노(4,000원)을 주문했다. 밀크티는 사장님이 직접 냉침한 밀크티라고 했다. 그..

내맘대로 맛집 2022.10.21

라운드 브릭: 광나루역 카페

2022.10.18 - [내맘대로 맛집] - 나루떡볶이: 5호선 광나루역 근처 떡볶이 광나루역에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들른 카페 라운드 브릭. 일단 이름과 어울리는 붉은 벽돌 건물이 마음에 들어서 갔다. 붉은 벽돌 건물에 나무문이 깔끔하면서도 분위기 있게 너무 잘 어울렸다. 요즘 이런 입간판이 카페들 트렌드인듯. 이뿌다. 깔끔하면서 이쁜 그림의 메뉴판까지 맘에 들어버렸지 모야. 시원한 밀크티(5,000원)와 따뜻한 카페라떼(4,200원), 미니 바스크치즈케이크(3,300원)을 주문했다. 요기 쿠키맛집이란 소문이 있던데... 먹어볼걸. 안먹고 왔다. ㅜㅜ 내부는 조그맣고 아기자기한 카페였다. 작은 테이블들 몇개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느낌. 요런 나무문, 테이블 등의 인테리어가 살짝 갬성적이면서 과하지않은 ..

내맘대로 맛집 2022.10.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