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맛집

유니콘 베이크샵: 금천구 빵맛집 최신가격

kiara4 2022. 11. 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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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의 나름 맛집인 빵집이 있어 전에도 글을 썼었는데 최근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빵이고 라면이고 다 올랐고 여기 유니콘도 피해갈 수 없었다.

 

2022.05.25 - [내맘대로 맛집] - 유니콘 베이크샵: 금천구 빵맛집(줄 늘어선 빵집)


나도 한동안 안가다가 오랫만에 잠봉뵈르를 사러 갔다. 여기가 잠봉뵈르 맛집이라 생각했고 비싸도 여기 잠봉뵈르를 좋아했는데 아쉽게도 이날까지만 판매를 한다고 했다. 더이상 유니콘 베이크샵에서 잠봉뵈르를 볼 수 없게 되었다.
지난 목요일 오전 11시 오픈시간에 맞춰 갔다. 인기가 좋아서 오후에 가면 맛있는 빵들은 품절일 확률이 높다. 오픈시간에 가도 사람들이 제법 있을때도 있다.

 

음료도 있는데 밀크티를 먹어본 결과 내 입맛엔 그냥 그랬다. 이번에도 밀크티를 살까 고민했지만 빵값이 너무 나와서 포기. 

만원 이상이었나, 이만원 이상이었나- 아무튼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면 핸드폰번호 입력으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내가 주문한건 잠봉뵈르(10,000원)와 공주밤빵(7,500원), 빨미까레(4,300원) 요로케다. 잠봉뵈르가 작년에 9,000원이었는데… 물가 상승 무섭다. 내가 빵 사는데 3만원을 넘게 태웠다니.. 그것도 무섭다.


오픈시간에 갔더니 밤빵이 아직 따뜻해서 봉투를 따로 담아주셨다. 여기는 이렇게 종이를 사용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된다는게 좋다.


아직 따뜻해서 김이 안빠진 공주밤빵. 길쭉하게 포장된 잠봉뵈르 두개와 네모로 포장된 빨미까레. 삼각형으로 포장된건 서비스 주신건데 휘낭시에인거 같다.


젤 먼저 휘낭시에부터 먹어봤다. 유니콘에서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궁금~

겉은 바삭한 느낌에 안은 퐁신한느낌이랄까? 뻑뻑함이 전혀 없어 엄청 맛있었다. 살짝 달콤하면서 안에 호두인지 견과류도 들어있고 겉에 하얀건 치즈였다. 작은데 엄청 실한느낌? 이거 담에 꼭 사먹고싶다.


그리고 공주밤빵도 여기 유니콘에서 처음 먹어보는데 안쪽에 밤이 가득 들어있었다. 통밤도 막 박혀있고.. 안쪽 빵은 촉촉하고 겉 윗부분에 크럼블 부분은 소보루 느낌의 그부분만 떼어 먹고 싶은 딱 그맛! 왜 이 밤빵 가격이 7,500원인지 알겠는 맛이다.


그리고 기대하던 잠봉뵈르!! 사선으로 잘라져 있어서 한조각만 먼저 먹었는데 햄부분이 가득하고 치즈도 가득해서 내 마음도 충만했던 비주얼.
버터와 햄이 너무 조화로웠고 빵 부분이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해서 진짜 맛있었다. 이 맛을 다시 못본다니 너무 너무 아쉽다.

전반적으로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이곳은 재료를 좋은걸 쓰고 맛에도 그게 느껴져서 비싸지만 자꾸 먹고싶은 마성의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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