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국수담은 부산여행가서 광안리 해변쪽 숙소에서 맛집을 검색하다가 알게됐다. 칼국수를 먹으려던건 아니고 리코타치즈막걸리를 판다길래 맛있겠다 싶어서 그거 먹으러 간 곳이다.


광안리 해변에서 한 십분? 십오분? 걸어가면 나온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건가 내부가 매우 깔끔한 느낌이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메뉴는 간단하게 칼국수, 해물파전, 보쌈 등이있었다. 우리는 둘이서 물총조개칼국수(8,000원) 하나와 해물파전(13,000원), 리코타치즈막걸리(8,000원)를 주문했다.

김치가 매콤하니 맛있었다.



리코타치즈막걸리가 먼저 나왔는데 진짜 정말 너무 맛있었다. 막걸리에 리코타치즈를 섞어서 주시는거 같은데 꿀을 넣으시는건지 무척 달달하면서 리코타치즈의 풍미가 일품이었다.
달달한 술 좋아하는 여자들에게 딱일거 같은 맛. 몇잔이고 들이킬수 있을 맛이다. 맘 같아선 하나 더 시키고팠는데 칼국수랑 파전까지 다 같이 먹자니 너무 배불러서 더 먹기가 힘들었다.


칼국수는 일반적인 바지락이 아닌 물총조개가 들어있다. 국물은 맑았고 면은 자가제면이라고 한다. 조개는 뭔가 토실한 살이 쫄깃한 맛이 났다.


굴이나 홍합같은 해산물은 못먹는 우리에게 딱 좋게 새우와 오징어, 파만 들어가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파전. 새우와 오징어가 그득해서 비주얼도 맛도 최고였다.
이날 리코타치즈 막걸리를 숙소에라도 싸가고픈 마음이었지만 김치 말곤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결국 다음날, 여행 둘째날 저녁에도 여기와서 먹었다.

두번째에는 리코타치즈막걸리와 보쌈 미니(16,000원)랑 해물파전을 먹었다. 보쌈은 미니라고 해서 양이 작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보쌈도 맛있어서 여긴 정말 동네에 있음 단골했겠다싶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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