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역에서 쭉 올라오면 국제시장 옆에 부평깡통시장이 같이 붙어있다. 거기에 돼지갈비 튀김집인 이 깡돼후야시장이 있는데 요게 그르케 별미라고 해서 찾아오게 되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우리는 평일 점심 3시 반쯤 도착했다. 배가 안고픈 상태여서 포장해 숙소로 가기로 했다.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로 들어갈 필요도 없이 밖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하고 기다렸다. 20분정도 기다리면 될거라 하시더니 10분도 안되서 나왔다.
양념과 후라이드, 반반이 있어서 고민이 됐다. 인터넷에서 후라이드가 더 맛있다는 평을 듣고 후라이드 소(12,000원)로 주문했다. 어차피 후라이드로 주문해도 기본소스(양념&갈릭)가 나온다니 후라이드만 주문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우리는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콘샐러드(1,000원)도 함께 주문했다.
숙소에 오는 동안 튀김냄새가 올라와 어서 막고 싶다는 맘뿐이었다. 좀 식었지만 맛있겠지? 하며 한입 먹었는데. 으잉? 처음엔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식어서 그런가? 따뜻하면 더 맛있었을라나? 이런 생각으로 하나, 둘 집어먹는데 이게 먹을수록 고소하고 감칠맛이 났다.
튀김의 고소함에 갈비의 쫀득함이 완전 미쳤다.
고기냄새같은것도 없고 기본소스 둘 다 넘 맛있었다. 소스 두 가지 맛이 너무 좋았는데 걸쭉한 느낌보단 묽은 느낌이 강해서 그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묽은 듯 하면서도 간이 약하거나 맛이 아쉬운건 없어서 그건 또 신기!!
소스 둘 뿐 아니라 콘샐러드도 너무 맛있어서 그냥 먹어도, 고기에 찍어먹어도 맛이 좋았다.
사이즈가 소라서 넘 적은가? 싶었는데 우리가 다른 음식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먹다보니 양이 참 많았다.
결국 남겼다 다음날 아침에 또 먹었는데 다음날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그냥 큰 사이즈 사올걸 하는 아쉬움이 계속 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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