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역과 전포역 근처로 카페거리가 있는데 그 일대는 카페뿐 아니라 온갖 술집, 먹거리들이 넘쳐난다. 서울 촌놈인 우리의 눈에는 홍대, 명동, 을지로 일대를 합쳐논 딱 그느낌!! 온갖 힙함이 넘쳐나고 독특한 가게들이 각양각색이었다. 오히려 프렌차이즈가 즐비한 서울보다 훨씬 개성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여행 내내 이곳들을 거닐었는데 부산 젊은 사람들은 다 여기로 몰리는 느낌?! 아줌마 아저씨인 우리가 걸어다니기 민망할 정도였다.
나는 여행 중에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짬짬히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럴때는 아기자기한 카페보다는 어쩔 수 없이 대형카페에 가아 했다.
돌아다니며 구경하다 찾은 대형카페 오프커스(off course)는 우리에게 딱 맞는 카페였다.

외관부터 몬가 고급진 느낌 물씬. 카페 맞나? 싶은 건물인데 유리 창 안으로 빵이 보였다.
저 가운데 공간으로 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페 야외 자리와 입구가 나온다.


건물로 들어가면 1층 베이커리공간과 주문하는곳이 나오고 왼편으로 이런 계단이 나온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통창이 있는 넓은 공간이 있다. 인테리어가 다 무슨 호텔같은 느낌인데 고급지면서도 편안하고 예뻤다.






카페가 워낙 넓어 자리가 많은데 안쪽에 이렇게 큰 테이블이 있어서 노트북 꺼내 일하기 최적의 공간이었다. 콘센트가 아주 쫙~~ 1층이나 3층엔 사람도 바글바글 하더만 이상하게 이 층에는 사람이 잘 안와서 더 편했다.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편하게 일할 수 있었고 커피나 디저트도 다 맛있었다.
우리는 아이스밀크티와 브라우니,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밀크티도 맛있었고 꾸덕한 브라우니가 예술이었다. 남편이 커피도 너무 괜찮았다고 여기 좋다고 했다.
우리는 여행하는 동안 2번이나 들렀다 갈만큼 괜찮은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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