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의 부산여행: 숙소(에어비앤비)

부산 여행을 가려고 맘먹고 차편부터 알아봤는데 KTX보다 비행기가 더 쌌다. 미리 알아봐서 그런가. 결국 비행기 예매 완료!

그리고 숙소를 알아보는데 호텔을 알아봤다가 가성비 숙소를 알아보다가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에어비앤비로 알아보게 되었고 정말 괜찮은 숙소들이 저렴한 가격대에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원룸 오피스텔을 이쁘게 꾸며서 괜찮은 가격으로 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깔끔하고 프라이빗하니 원룸이 호텔보다 괜찮은거 같기도 했다.

광안리나 해운대쪽이-특히 오션뷰 숙소는 저려미 호텔만큼이나 가격이 있어서 우리는 서면역 근처로 알아보게 되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곳!

https://www.airbnb.co.kr/rooms/633103693167050662?adults=2&children=0&infants=0&pets=0&check_in=2023-01-10&check_out=2023-01-12&source_impression_id=p3_1668992023_3FeK643qww33JrIH

#신규오픈#서면역1분거리#조이룸#사진인화기#넷플릭스#홈카페#전포카페거리#인스타감성#서면핫

사진이 넘 이쁘고 서면역 바로 근처라는게 맘에 들었다. 거기다 금액도 2박에 10만원이 안되는 착한 금액! (아마 날짜마다 금액은 다른거 같다.)

에어비앤비 결제는 달러결제?! 먼가 복잡하고 어려웠다. 어디 글에선 에어비앤비 달러결제가 오히려 돈이 더 든다고 본거 같아서 그냥 결제는 안되겠다 싶었다.
다행히 호스트에게 연락하기 기능이 있길래 그걸로 따로 연락해서 무통장입금하고 예약까지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여행 당일, 3시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와도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전형적인 오피스텔 원룸이었는데 높은 층이라 좋았다.
첨에 들어가면 무드등과 음악까지 틀어져있다. 주인분 센스!!


원룸 입구에서부터 왼편은 주방, 오른편은 화장실이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침실과 의자와 테이블로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침실은 매트리스가 다였지만 벽에 무드등과 사진들이 완전 감성 감성 했다.





단순한 공간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 슬리퍼, 드라이기, 고데기, 물티슈와 곽티슈까지. 2박 하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수건도 둘이서 사용하기에 알맞게 넉넉히 주셨다.
갖출거 다 갖춰져 있어 호텔 부럽지 않은 편안함~

그리고 이곳의 하이라이트 공간! 사진에서 본 그대로 너어무 이쁘게 꾸며두셨다. 완잔 포토존이라 이틀동안 여기서 사진 열씨미 찍었다.

이 엘피는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잔잔하게 우리의 BGM이 되어주었다.





작지만 부엌에는 냉장고도 알차서 여행 중 간단한 음식들을 사다 넣어두고 먹었다.

부엌은 간단 조리가 가능하도록 양념이나 냄비, 컵, 그릇 등이 있었는데
고기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은 해먹지 말라고 써있었다.
우리는 간단한 과일이나 과자, 포장음식 정도만 사다 먹어서 조리가구를 쓸 일은 없었다.

중간 중간 이쁜 그림들을 붙여서 깔끔한 공간에 감성을 집어넣으셨다.



별거 아니지만 이런 감성 챙겨!!
화장실 등 스위치에 귀여운 강아지로 함께 챙긴 감성.

화장실엔 손세정제, 클렌징폼, 칫솔-치약,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가 다 있다.
집에서 짐을 간단히 싸와도 될만큼 다 있어서 너무 편했다.

침실 매트리스 앞 커튼을 치워보면 이렇게 삼각대나 보드게임 등도 있어 심심하지 않을 거리들이 있었다.

숙소는 서면역 5분거리에 위치해있고 1층에 편의점과-난 그닥 안좋아하지만-스벅도 있다.
역세권에 편세권, 스세권이라는 말!
카페거리 바로 근처이기도 해서 너무 편했다.
오션뷰 포기하니 오히려 이득이 많았던듯.
주인분과 연락할때 소통도 잘 되었고 친절하셨다.
깔끔하고 이쁘고 금액대도 괜찮아 매우 매우 괜찮은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