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맛집

호식이두마리치킨:레몬크림탕슈(안심)+한마리 세트

kiara4 2022. 5. 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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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치킨을 자주 시켜먹지는 않는데 간만에 저녁에 치킨을 먹었다. 집 근처에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있는데 배달 대신 가서 사오면 2천원이나 할인해준다. 요즘 치킨값도 마니 오르고 배달비도 말이 많아서 왠만하면 배달 안시키고 싶은데 참 좋은거 같다.



주문을 뭘로 할까 하다 레몬크림탕슈라는 메뉴가 끌려서 주문했다.

레몬크림탕슈의 고기는 닭 안심이고 거기에 +한마리 치킨은 후라이드나 아니면 1,000원,2,000원을 추가해서 간장맛, 양념맛 등 다른맛 치킨으로 고를 수 있다.

나는 레몬크림소스가 있으니 나머지 한마리는 그냥 후라이드로 했다. 가격은 22,000원. 내가 배민으로 주문했으면 26,000원이었을거다.
이렇게 후라이드치킨 반, 탕슈고기 반 담겨져 있고 레몬크림소스가 들어있다.
작은 페트병 콜라하나와 무, 소금, 머스타드소스가 기본 구성으로 같이 있다.

새콤 달콤 맛있는 레몬탕슈소스 찍어서 한입
의외로 너무 부드럽고 맛있던 닭 안심

사실 나는 닭고기는 다리 말고는 다 맛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치킨 시켜도 다리만 먹고 나머진 치킨마요덮밥을 해먹곤 한다. 닭가슴살은 뻑뻑해서 그냥은 도저히 못먹겠고…그래서 안심으로 만든 레몬탕슈도 별 기대를 안했었다. 근데 한입 딱 먹고 나니!!

오오~ 완전 맛있어!
안심 부분이 굉장히 부드럽고 튀김부분은 쫄깃한 찹쌀탕수육 느낌?!
포장주문을 해와서 오는동안 좀 눅눅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바삭바삭한 식감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대신 엄청 쫄깃해서 소스 찍어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후라이드치킨은 충분히 바삭했기 때문에 두 가지 다 같이 먹으니 만족스러웠다.

남편이랑 둘이 먹으면서 오히려 치킨은 남기고 레몬탕슈를 다먹었으니 우리 입맛에 그게 더 맞았던거 같기도…

레몬탕슈 소스는 새콤한걸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 조금 덜 새콤한거 같아서 레몬즙을 추가로 넣어먹었더니 훨씬 맛있었다.
시큼 새콤한맛 좋아하는 사람은 이렇게 레몬즙을 넣으면 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가끔 시켜먹는 치킨 이번에 완전 성공!!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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