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있는 에딕티는 내 최애 밀크티 카페이다. 결혼전인 2년전까지 내가 살던 부모님집이 명동 근처였는데, 그러니까 에딕티는 로컬맛집정도 되시겠다.
커피를 못마시는 대신 밀크티는 하루에 두세잔도 마시는 밀크티 매니아인데 내가 그동안 먹어본 모든 밀크티집 중에서 여기가 무조건 최고다.

매장도 좀 중국스럽고 실제로 중국 젊은 여성들이 엄청 많이오는데 손님 대부분을 차지하는듯 하다. 중국에 한번도 안가봤지만 이게 중국 진짜 밀크티 맛인가 짐작해본다.
궁금해서 검색해보니 에딕티는 호주 브랜드라고 한다. 띠로리~ 당연히 중국 브랜드일줄 알았는데.. 혹시 중국인 출신 호주인이 만든 브랜드일까?! 궁금 궁금~
최근 건대점이 생겼는데 괜히 거기도 가보고 싶어지더라는.. 나는 역시 에딕티 매니아 ㅋㅋ

겉모습이 이국적인듯 이쁜듯 중국적인듯 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그니처 타로페이스트 밀크티는 몇달째 품절

코로나로 타로페이스트 재료공급이 안되어 판매가 중지되었다는데 언제 다시 재료가 공급될지 알수가 없다고 한다… 먹고싶다 타로 페이스트….

뭔가 찻잎을 에스프레소 내리는거처럼 추출해서 밀크티를 만드는거 같다. 이름모를 기계들이 막 있는게 있어보임.

내부에 좌석이 있긴 한데 일반 카페처럼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할만한 공간은 아닌게 아쉽다.

내부가 색상, 인테리어가 이뻐서 맘에 든다.
오늘은 인절미 밀크티를 주문했다.




집에 사와서 한참을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마시니 밀크폼과 인절미 콩가루가 좀 가라앉았다. ㅠㅠ 아쉽지만 그래두 맛있어.
요기 밀크티의 특징은 얼음이 많지 않아서 나중에 먹어도-얼음이 다 녹아도 맛에 영향이 크지 않아 좋다.

요건 엄마한테 드린 고소한 현미 밀크티~
왠만한 맛은 다 먹어봤는데 요기 밀크티는 다 특색있고 맛있다.
엄마네 올때마다 참새가 방앗간 들르듯 가서 사먹는 에딕티 밀크티. 신혼집 근처에도 언젠가 생기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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