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맛집

속초 물회맛집: 봉포머구리집-두번 간 후기

kiara4 2022. 1.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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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예전에 먹었던 물회맛을 잊지 못해 속초로 떠났다.

숙소도 무조건 속초 물회 맛집 봉포머구리집 근처로 골라 속초 도착 하자마자 물회부터 먹었다.




건물 하나가 다 횟집이고 위층이 전망이 좋다.
이로케 멋진 해변이 통창으로 싹 보인다~

속초에 유명 물회 맛집이 하나 더 있는데 내가 거기보다 요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메뉴때문이다. 바로 광어물회! 다른 물회집엔 물회에 멍게나 해삼같은 내가 못먹는 것들이 들어가는데 요기 봉포머구리집엔 광어만 잔뜩 든 광어물회가 있다. 우럭물회도 그렇구 완전 좋아~

자리에 QR코드를 찍어 이렇게 모바일로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는 이번에 광어물회와 오징어순대도 같이 주문해보았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로봇이 가져다 준다. 돌아다니는거 왠지 귀엽.

요기는 반찬도 맛있다. 사진 왼쪽 콩알같이 생긴건 달달한 소스의 옥수수 알갱이고 그 아래 흰색은 두부? 비지? 같은거라 고소하다.

물회를 시키면 세수대야같은 그릇에 회가 그득담겨 나오고 국수가 두덩어리 같이 나온다. 물회를 좀 먹다가 저 국수 말아서 먹으면 완전 꿀맛. 물회에 쓸데없는 야채들이 들어가지 않고 딱 맛있게 적당한 양의 새싹야채나 양배추 등이 들어가 있는것도 너무 맘에 든다.

오징어순대는 어찌나 부드러운지! 오리려 아바이순대마을 가서 먹은거보다 더 맛있었다.

물회가 너무 맛있어서 이틀뒤, 우리의 속초 여행 마지막 식사를 또 여기서 했다.
두번 먹어도 좋아. 맨날 또 먹고 싶어~~

두번째 주문은 우럭물회랑 전복물회를 먹었다. 어마어마한 양!

내가먹은 우럭물회
남편의 전족물회

역시나 무지하게 푸짐하다. 나는 안먹지만 전복이 마니 들었다.

물회 두개 시켜서 국수도 4덩이! 진짜 많다 ㅋㅋㅋㅋ

여름 사진 다시보니 또 먹으러 가고 싶은 물회! 올 여름도 또 가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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