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하면 먹거리 다음으로 뭘 할까에 빠지지 않는게 케이블카가 아닐까 싶다.
남산 근처에 10년을 살았어서 케이블카에 큰 로망은 없었지만 남산과 여수는 다르니까!
나는 네이버에서 예약을 미리 하고 갔다. 그나마 이게 조금 할인 받을 수 있을거 같기도 했고 네이버페이로 포인트적립을 하기 위해서 이게 이득이라서.
근데 당일 사용은 불가라 하루라도 전날 미리 예약하고 가야한다.
금액은 크게 일반캐빈과 크리스탈에 따라 다르다. 그 안에서 대인, 소인에 따라, 왕복 편도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일반캐빈은 바닥이 막혀있고 크리스탈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 더 비싸다.
나는 겁 많은 쫄보라 당연히 일반캐빈 왕복(14,000원)으로 2인 결제했다.


뚜벅이인 우리는 버스타고 땡볕에서 제법 걸어서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했다.
차가 있어야 편하게 갈만한 곳인듯 ㅠㅠ(사실 뭐 어딜가든ㅋㅋㅋ)


하트계단을 올라 건물로 들어가면 매표소 옆에 티켓무인발매기가 있다. 여기서 티켓을 뽑아가야한다.



티켓을 가지고 건물 위층으로 올라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 내부가 시원해서 그나마 땀을 식혀준다. 케이블카 일반캐빈은 8인, 크리스탈은 6인승이라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타나? 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일행대로 끊어서 타서 우리 부부 둘만 탑승!





케이블카 안에 에어컨이 있는게 아니라 덥기는 했지만 창밖으로 시원한 바다를 보며 더위를 날려보았다.



올라오면 이렇게 쉬거나 사진찍을 공간, 편의점 등이 있다.

사진도 찍고, 물도 사먹고 다시 탑승장으로 가서 돌아가는 케이블카에 탔다.

바닥이 안보이는 일반 케이블. 탑승시간이 대략 20분쯤 되었던서 같은데 바닥이 유리라면 진짜 너무 무서울듯 ㅋㅋㅋㅋ

돌아갈때 보니 핸드폰을 블루투스 연결해서 노래도 들을수 있었다. 당장 노래 틀고 신나게 들썩이며 돌아옴 ㅋㅋㅋㅋ

의자 밑에 스피커가 있어서 노래 틀고 타면 더 더 즐거운, 분위기 있는 탑승이 가능하다.
좀 덥기는 했지만 그래도 남산 케이블카보다 훨씬 보기도 좋고 즐거웠던 시간이다. 타고나니 밤에 야경 보러 와도 너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인터넷 찾아보니 비가 좀 오는날 탔는데도 너무 좋았다는 글도 있었다.
여수 오면 한번쯤은 꼭 케이블카 타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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