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욜 점심, 더운날씨가 힘들어 냉면을 먹으러 갔다.
숙대입구역 근처에 동아냉면. 매운걸로 유명한거 같았다. 몇년전 이태원점으로 가본적 있는거 같은데 그렇게까지 맵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냉면 매운건 내 기준 잠실 해주냉면이
원탑!! 먹으면서 땀, 콧물정돈 흘려줘야
매운거 아닌가.
우리가 동아냉면 들어갔을때가 12시가 좀 넘어서여서 두 테이블정도 사람이 있었는데
들어가 좀 앉아있으니 금새 자리가 다 찼다.


기본적으로 무를 가위와 함께 내주시고
테이블마다 겨자, 식초, 양념까지
올라와 있다.

혹시 물냉은 안매울줄알고 주문하는 분들을 위해 맵다고 써있다.
실제로 주문하는 소리를 들으니 안맵게 해달라고 하는 분들도 많더라는.

메뉴는 쏘 심플. 물, 비냉, 만두이다.

내부는 제법 테이블이 있는편이다. 안쪽이 주방. 우리는 둘이서 물, 비냉(각 7,000원) 소자로 하나씩 하고 만두하나 주문했다. 만두는 왕만두 4개라 양이 부담없을듯 했다.


물냉면도 매운 이유. 비냉과 차이는 얼음육수가 부어져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뿐. 똑같이 매운 양념장이 들어있다.
근데 어차피 비냉 시키면 얼음 육수를 한그릇 따로 주시기때문에 비냉을 시키는게 더 좋은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

뜨끈한 육수 너무 맛있는데 얼음육수도 마셔야 해서 마니 못마시고 온게 아쉽다. 배불러~

왕만두 4개면 다 먹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반조각 정도 남겼다. ㅠㅠ

그래도 냉면은 싹다 먹음.
남편도 나도 맵기는 불닭볶음면보다도 좀 약한 느낌?! 비슷하려나?! 하여튼 그 정도라고
느꼈다. 부담스럽게 맵지 않고 딱 맛있게 칼칼한 정도.
여름인까 좋아하는 냉면 마니 마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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