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여행을 다녀오면서 리코타치즈 막걸리라는
신세계를 맛보고 집에서 가까운곳에
치즈 막걸리를 파는 곳이 없나 찾아보다 알게 된 막이오름.
광명일직점이 집에서 그나마 가까워서 남편 퇴근하고 한번
방문해봤다.
1호선 광명역에서 멀지 않다고 나와있었는데 이케아와도 가까웠다.
먹거리 골목에 자그만 가게가 위치해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날이고 저녁 5시 오픈이어서 5시 좀 넘어서 들어갔다.
내부 자리는 사진에 찍은 자리와 내가 앉은자리가 전부였는데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우리가 자리잡고 20분도 안지나서 내부가 다 찼다.
지점이 몇군데 있다고 본거 같은데 이것도 백종원님이 한거라니...
우리나라 음식점은 백종원님이 한거랑 아닌걸로 나뉠듯 ㅎㅎㅎ
막걸리와 전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는데
나는 오직 크림치즈 막걸리!!
망고와 크림 코코넛 막걸리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일단 크림치즈 막걸리(9,000원)로 주문했다.
막걸리 뿐 아니라 진짜 다양한 술이 종류별로 다 있었는데
당도라든지 산도 등 설명이 잘 써있어서 보고 취향껏 시키기 좋을거 같았다.
안주는 전 종류도 많았고 우삼겹 떡볶이라든가 우삼겹 야채찜 등
시키고픈 안주가 너무 많았다.
욕심은 버리고 우삼겹 국물떡볶이(10,000원)와 베이컨감자전(5,900원)만 주문했다.
크림치즈 막걸리는 부산에서 먹었던거보다 막걸리맛이 약간 더 있는 정도? 부산에서 먹었던
막걸리는 좀 더 달달했다.
약간의 맛 차이는 있었지만 부산에서 먹었던것도, 여기 막이오름 치즈 막걸리도
너무 다 맛있었다. 남편은 뭐든 잘먹는 식성이라 그런가
달달한 크림치즈 막걸리를 맛있게 잘 들이켰다.
매콤한 우삼겹떡볶이는 전과의 합이 매우 좋았다.
감자전은 감자를 갈아넣은게 아니고 감자채를 부쳐낸건데
베이컨과 조화가 좋았다. 사이즈가 큰 전은 아니지만 가격대비 괜찮았다.
뭔가 하나론 아쉬워 달발한 밤이라는 이름의 밤막걸리도
주문해봤다. 이것도 단걸 좋아하는 나의 pick!
오징어파전(5,900원)도 하나 추가로 주문했는데
파전이 작은거 같아도 둘이 먹자니
너무 너무 배가 불렀다.
결국 밤막걸리는 한잔 마시고 나머진 남편에게 토스.
배불렀지만 싹다 비우고 나왔다.
다음엔 꼭 크림코코넛 막걸리를 먹어보겠다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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