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입에도 안대지만, 밀크티는 하루에 몇잔도 마시는 나인데 검색하다 특이한 카페를 발견했다. 홍대 카페<바우>.
밀크티 이름이 독특해서 끌렸다. 무슨 맛일까~ 돔페리뇽 샴페인 밀크티, 동방미인 밀크티 등등.
카페가 크진 않은데 뭔가 엔틱한 가구&소품들로 밀도가 높았다.
사실 이런 스타일은 굉장히 취향을 타기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나뉠거라 생각한다. 솔직히 나는 매우 불호… 인데 ㅋㅋㅋ 워낙 컨셉이 확실하달까. 가보니 재미는 있었다. 보는 재미가 확실!
밀크티를 주문하고 찻잔을 골라서 드리면 씻어서 내어주신다. 혹시라도 깰까봐 엄청 조마조마함ㅋㅋㅋㅋ
요기 밀크티는 찻잎을 넣은 우유를 냉장고에 넣어 냉침한 밀크티여서 아이스가 맛있다고 한다. 난 다행히 얼죽아라서 좋았음 ㅋㅋㅋ
밀크티와 함께 간단한 쿠키가 나왔는데 버터향이 쎄서 밀크티의 향이 좀 죽는 느낌.. 쿠키는 달달하니 넘 맛있었지만 밀크티랑 같이 먹긴 아깝다.
밀크티는 그냥 마시는게 아니라 거름망에 셀프로 걸러마시는거다. 별거 아닌데 재밌고 괜히 뭔가 좋고 막 그래.
보니까 온라인판매도 한다고 하니 담에 주문해서 먹어봐야겠다.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해서 자주 사먹진 못하겠지만…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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