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대 명호야는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지나다니다가 연어덮밥 8,000원이라고 써있어 메뉴에 이끌려 간 곳이다.
홍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반 주택집을 식당으로 개조한거 같은 곳으로 내부가 이쁘고 인상적이다.
계단으로 올라가 들어가면 내부는 넓지도 좁지도 않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자체보다 맘에 드는건 큰 창에서 점심시간 햇빛이 쏟아지는데 나무인테리어와 어울려 무척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큰 창가는 다른 손님이 앉아있어 사진촬영은 실패.

연어덮밥과 카레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보니까 원래 저녁엔 이자까야로 연어, 회 등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연어덮밥을 시키든, 카레를 시키든 장국과 샐러드, 단무지 등이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작지만 정갈하고 깔끔하다.


덮밥에는 두꺼운 연어가 제법 많이 올라간다. 접시가 커서 양이 작아보이지만 연어는 많다. 연어 아래에 깔려있는 밥이 약간 적은데 내 입맛에는 밥 양도 딱 알맞다.
기본 반찬이나 전체적인 스타일도 그렇고 메뉴 양도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곳인거 같다. 남자분들이 먹기에는 좀 작을거 같다.

메뉴명은 버터야끼 통새우 카레였는데 왕 큰 새우가 한마리 들어있을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다. 하지만 오동통한 새우가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했다. 감자튀김은 덤. 연어덮밥보다 양이 많았다. 카레는 매콤하고 맛있다.
전에 소고기 함박카레릉 먹어봤는데 무척 만족해서 다른 카레도 먹어본건데 전체적으로 맘에 드는 맛이었다.
양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좋은 <명호야> 홍대 점심 먹을 곳으로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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