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에 진심인 편

두끼: 금천구청역 롯데마트

kiara4 2022. 8. 18. 09:52
728x90
반응형

떡볶이를 매우 좋아한다는건 나와 남편의 공통분모인데(내가 떡볶이의 세계로 끌어들임)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두끼>를 남편은 엄청 좋아한다.

무제한이라고는 해도 어차피 먹을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고 가격면에서나 떡볶이의 종류, 맛에 있어서 두끼보다 훨씬 나은 선택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편은 떡볶이에 온갖 토핑이 가능하고 라면이나 불닭볶음면 같은것도 먹을 수 있다고 엄청 좋아한다.

얼마전, 남편의 떡볶이 수혈을 위해 오랜만에 두끼에 들렀다. 롯데마트 입구에 있어 오가며 한번 가자고 했었다.

무제한 뷔페식이고 1인당 9,900원이다.
매장은 깔끔하고 넓다.
자리에 냄비와 소스통, 떡볶이 재료 그릇이 있어서 맘껏 가져오면 된다.

온갖 야채들과 여러 모양의 떡들이 다 있다. 순대나 오뎅도 있어서 좋다. 나는 치즈떡이나 누들떡이 맛있었다.

튀김도 야끼만두, 김말이, 야채 등 있을건 다 있다.

크림소스부터 짜장소스까지 종류도 많아서 다양하게 조합해서 먹을 수 있다.

분모자, 넙적당면은 못참지.

탄산은 얼음 빼고 가득~

꼬치 오뎅과 국물도 이정도면 맛있었다. 합격!

욕심 안부리려고 재료들 다 조금씩만 가져오는데 왜 막상 다 먹으려고 하면 양이 늘 많은지… 많이 못먹으니 늘 그게 아쉽다.

그래도 어떠케든 두 번은 먹자! 싶어 한 번 더 퍼왔다.

여기까지 와서 불닭 하나라도 먹어줘야지.
라면 코너에 냄비도 따로 있다.

불닭 하나까지 끓여서 먹고 나니 배가 너어무 불렀다.

그래도 아이스크림 마무리는 해야지! 비록 너무 배불러서 K디저트라는 볶음밥은 못먹었지만 아이스크림만은 밀어넣었다.

무지하게 배가 불러서 옆에 롯데마트에 가서 생필품 몇개 쇼핑하며 걸어서 소화 좀 시키고 집에 왔다.

두끼 그닥 안좋아해서 안오다가 오랜만에 왔는데 여기 조합 괜찮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