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토욜에 나들이를 다녀왔다. 점심 먹고 광화문 광장좀 가볼까 해서 점심은 힙지로에서 먹기로 했다. 검색하니 바로 나오는 을지깐깐. 베츠남 쌀국수! 국물이 땡겨서 선택했다. 역시나 힙지로 답게 찾는데 애를 먹어따;; 지하철 을지로 3가 역에서 좀 걸어오면 보이는 건물이라 찾아오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떡하니 녹색 한자로 장만옥이라 써있는 건물 측면에 같은 종류의 네온으로 깐깐이라고 써있길래 둘이 같은가게인줄 알았다. 초록색으로 2F라 써있는걸 놓쳤다 ㅠㅠ 남편이랑 멋모르고 을지 장만옥에 들어가 앉아 메뉴판까지 펼쳐봤다. 난 정말 둘이 같은 가게인데 이름을 두 개 쓰거나, 가게 주인이 같아서 같은 공간에 두 식당이 같이 있는 그런곳인줄 알았던거다. 그러다가 잉? 아니란걸 깨닫고 민망하게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