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무지하게 더운 어느날, 한남동에 갔다가 더위를 참지 못하고 피신하듯 들어간 카페 컨큐어. 깔끔하게 이쁘게 생긴 카페였다. 들어가면 출입문 건너편에 카운터가 있다.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져 있어 맘에 들었는데 겉에서 보는것보다 안쪽 공간이 넓었다. 저 붉은 벽 뒤쪽으로 쭉 들어가면 공간이 넓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다. 벽돌 벽이 부숴진 모습이 멋스럽게 남아있는 공간이었다. 검색해보니 컨큐어는 원래 용인 카페거리에 있던 조향브랜드 본점을 한남으로 옮겨오면서 카페로 재탄생했다고 한다. 그래서 매장에 시향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디퓨저나 향수가 많이 진열되 있다. 남편은 시그니처 아이스티(7,000원) 레몬을, 나는 밀크티(7,000원)를 주문했다. 아이스티는 얼그레이 티와 레몬시럽을 주고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