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옥카페가 있다고 해서 남편과 가봤다. 나름 유명하다면 유명한? 괜찮은 곳이라고 인터넷에서도 가끔 봤던 곳이었다. 한옥 카페라고 했는데 멀리서 본 외형은 오잉?스러웠다. 뭔가 힙한 종로, 익선동의 한옥카페같은걸 기대하고 왔는데 그런 곳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콘크리트 벽에 컨테이너 같은 건물? 지붕?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편은 컨테이너 건물이고 정면에서 왼쪽으로 거꾸로 기억자 모양의 한옥 건물이 있는 구조다. 토요일 오후시간이었는데 내부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외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입구쪽을 향해 찍어보면 이런 구조. 가운데가 마당처럼 되어있고 외부 자리가 몇 있다. 월~토 12시에서 21시까지 운영이고 일요일은 휴무다. 입구 옆 콘크리트 벽에는 이렇게 빼곡한 손글씨가 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