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맛집

소하고택: 광명 한옥카페

kiara4 2022. 10. 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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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옥카페가 있다고 해서 남편과 가봤다. 나름 유명하다면 유명한? 괜찮은 곳이라고 인터넷에서도 가끔 봤던 곳이었다.


한옥 카페라고 했는데 멀리서 본 외형은 오잉?스러웠다. 뭔가 힙한 종로, 익선동의 한옥카페같은걸 기대하고 왔는데 그런 곳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콘크리트 벽에 컨테이너 같은 건물? 지붕?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편은 컨테이너 건물이고 정면에서 왼쪽으로 거꾸로 기억자 모양의 한옥 건물이 있는 구조다.


토요일 오후시간이었는데 내부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외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입구쪽을 향해 찍어보면 이런 구조. 가운데가 마당처럼 되어있고 외부 자리가 몇 있다.








월~토 12시에서 21시까지 운영이고 일요일은 휴무다.


입구 옆 콘크리트 벽에는 이렇게 빼곡한 손글씨가 써있다. 카페 주인의 할아버지가 지은 한옥이고, 아버지가 태어난 집이라고 한다. 멋지게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게 참 좋은 생각인거 같다.


입구 오른편에는 주차장이 있다.


입구를 향해 앉으면 아파트 뷰라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뭔가 동네가 그냥 아파트 있는 주택가 느낌이라 한옥카페-인기 있는 카페가 있을거 같이 않은 느낌이 있었다. 사람들이 찾아올 만한 그런 동네는 아닌듯한?!


뼈대는 한옥의 구조라 안쪽은 복잡하게 자리들이 들어차 있었다. 오래된 한옥의 이 느낌은 참 좋았다.


우리는 콩고물라떼(6,500원), 제주녹차슈페너(6,500원), 누룽지앙버터(5,000원)을 주문했다.
누룽지앙버터는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다. 누룽지를 빵 대신 이렇게 만들 생각을 하다니!! 너무 좋아!



소하고택 이름을 이쁘게 그린 로고나 담긴 접시 등은 너무 이뻤다.
하지만 음료 맛이나 음료 잔 등은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여기는 밤에 오면 한옥에 이쁜 조명들이 확 들어와서 훨씬 이쁘다고 한다.

멀리서 올 정도는 아니고 근처 산다면 올만한 곳인거 같다. 저녁에 한번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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