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 내산

사모예드가 잔뜩한 애견카페: 겨울이 머무는 집

kiara4 2022. 1. 29. 21:39
728x90
반응형

언젠가 눈처럼 하얀 사모예드를 한마리 키우는게 꿈인 나에게 사모예드 열몇마리가 모여있는 겨울이 머무는 집은 신세계였다. 지난 여름, 유튜브로 알게 된 애견카페였는데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다.

작년 여름까지 실제로 사모예드를 본 적이 없던 터라 카페에 갔을 때 설레이기까지 했다.

홍대에 있는 겨울이 머무는 집

들어가면 먼저 문 닫고 여는것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그 밖의 알아야 할 것들이 써있는 종이를 보라고 하신다.

여러가지 주의사항들

사모예드의 머리와 얼굴을 만지지 말라거나 하는 등의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써있다.

한쪽 라커룸에 옷과 가방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개털이 붙으면 옷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돌도리나 페브리즈같은게 한쪽에 마련되어 있다.

입장할 때 1인당 11,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이런 팔찌를 받는다. 약간 놀이공원 느낌?
실제로 안에 가면 카페라기 보단 사파리같은 느낌이 강하다. 여러 사모예드들이 있고 직원분이 각 아이들의 성격, 특성 등을 설명해주고 강아지 사료를 조금씩 나눠준다. 그리고 그걸로 아이들에게 조금씩 줘보면서 사진도 찍고 쓰다듬어보는 방식이라 일반적인 애견카페의 느낌은 아니다.

먹이를 향한 간절함
늠름한 모습

요기에는 몽이라고 하는 작은 강아지와 엄청 큰 말라뮤트도 있다. 작은 몽이는 예민해서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한다. 말라뮤트는 얼굴이 매우 억울하게 생겨서 먹이를 먹고 싶어서 막 껴든다ㅋㅋㅋㅋ

먹고싶다고 귀여운 두발을 걸친 사모예드~
꼬리에 색깔이 있어 그걸로 아이들을 구분한다. 근데 잘 보면 다들 생김새가 똑같은듯 다 다르다.

내부는 카페같은 느낌은 아니고 넓은 공간에 테두리에만 자리가 있어 아이들이 놀고 어슬렁거리는 공간이다.

먹이에 집중

빨간 옷을 입은 직원분들이 먹이를 이용해 아이들을 집중시켜주고 사진찍기 좋게도 해준다.

나도 배운대로 따라하는중

먹이만 들고있으면 나에게 엄청 집중해주는 멍머이들. 하지만 아련한 눈빛에 못이겨 먹이를 주고 나면 바로 손절~ 나를 지나가버리는 매정한 아이들 ㅋㅋㅋ

뒷모습도 너무 심쿵
밖에 나갔다 들어오는 멍머이들

요기는 하루 3번 실외 배변 시간이 있어서 한꺼번에 멍머이들이 들어올 때 이렇게 촬영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날 우리는 오후 4시쯤 갔다가 5시 20분에 이 영상을 찍고 돌아왔다.


너무 너무 귀엽고 이뻐서 집에 와서 또 보고싶은 멍머이들~~ 담에 또 가야지.


내돈 내산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