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에서 제일 기대했던게 바로 낭만포차거리였다. 남편이 맛난 음식에 술한잔 하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잘 안먹는 메뉴에 대한 궁금증이 커서 기대가 됐기 때문이다. 포차거리 포차들이 저녁 6시에 오픈한다그래서 우리 속소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20분?! 30분정도?! 걸렸는데 더운 날씨때문에 힘들긴 했다. 평소 걷는걸 좋아해 풍경 감상하고 구경하며 걷기는 좋았다. 포차들이 쫙 널려있고 점점 어두워지면서 분위기가 아주 그냥 캬~ 어느 포차든 메뉴 가격이 다 비슷비슷해서 딱히 어딜 가야겠다 생각 없이 그냥 이름이 괜찮다싶은 곳을 골라 들어갔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낭만 선샤인. 원래 계획은 돌문어 해물삼합을 먹으려고 했지만 낙지호롱이나 딱새우회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서 돌문어를 포기했다. 다 시키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