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우리 간식으로 먹을 나초칩을 살까 하는데 시식으로 감자칩이 있길래 아무생각 없이 집어먹었다. 그런데!!! 세상에! 이거 무슨 맛이야!!! 너무 맛있어!! 입에 넣자마자 트러플 향이 화악. 거기에 달달 머스터드 맛이 나면서 짭쪼롬하니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트러플 향을 너무 좋아하는, 너무나 우리 부부 취향이었다. 검은색 봉지가 뭔가 고급스러웠는데 마트에서 2봉에 4천원인데 3봉을 주겠다고 하셔서 냉큼 집어왔다. 집에 와서 트러플 오일을 더 뿌려서 먹었다. 굳이 안뿌려도 향이 충분하긴 했음. 우리나라 봉지과자가 다 그렇듯 질소가 좀 많이 들어있긴 했지만 2봉에 1봉을 껴주셨고 고급진 맛이었기에 4천원이면 제법 싼 느낌이었다. 첨보는 과자인데 새로 나왔나 싶어 이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