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금요일에 성수동에서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다. 나는 백수, 친구는 금요일 하루 쉬는 자영업자라 주말에는 사람이 미어터질만한 곳에 가기로 했다. 가보니 성수동은 주말에만 미어터지는건 아니었다. 대림국수 오픈시간(11시 30분)에 맞춰 가려고 했으나 시간계산 실패로 좀 늦게 가게 되었다. 12쯤 도착해서 줄을 서게 되어 한참을 기다렸다. 삼십분은 넘게 기다린거 같다. 그나마 국수집이라 그런지 회전율이 좋아 한시간씩 기다진 않은거 같다. 국수나 덮밥, 꼬치 등이 메뉴인데 낮에는 3시까지 꼬치 2개를 넣어주는 메뉴가 있다. 꼬치 국수가 이곳의 시그니처인듯해서 국수로 통일했다. 친구는 꼬치국수 온면 순한맛(11,000원), 나는 매운맛의 빨간면(12,000원)을 골랐다. 비빔면(10,000원)도 너무 땡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