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빵집, 장봉덕 공방. 아마도 사장님 이름이겠지 싶어 뭔가 맛에 신뢰가 갔다. 굉장한 빵집일지도 몰라!! 한 번 방문하고 그 뒤 꾸준히 가곤 한다. 빵을 특별히 즐기지는 않다보니 자주 가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가는 빵집. 집 바로 근처에 다른 빵집이 많지만 굳이 조금 더 걸어서 가는 곳이다.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간판과 이름만큼이나 투박하다. 꾸밈이 없고 그냥 심플한게 뭔가 사장님이 어떤 스타일일지 짐작이 간다고 할까. 사장님 혼자서 빵도 만들고, 카운터도 보시고 다 하신다. 인테리어랄것도 없지만 정갈하게 놓여진 빵들, 각 빵마다 앞에 시식 가능하게 잘라둔 빵 조각들이 눈에 띈다. 남편과 들르면 이거 저거 하나씩 집어먹는 재미가 있는데 어제 혼자 빵을 사러갔을땐 괜히 못먹겠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