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성수감자탕: 성수동 웨이팅 터지는 맛집
지난 금요일은 성수동 놀러가서 이거저거 먹고, 구경하고, 감자탕까지 알차게 포장해온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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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감자탕이 이전부터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고-성시경도 유튜브엔가 소개했다고 하던데-성수동 간 김에
먹고싶었다. 워낙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첨부터 그냥 포장해올 생각이었다.
성수동 걸어다니면서 오며 가며 계속 지나다녔는데 그때마다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다.
저녁때 갔는데 포장은 줄 안서도 되서 바로 들어가 주문했다. 주문하고 옆에서 기다렸다가 5분? 10분이 안되어서 바로 나왔다.
소(26,000원)자로 주문했는데 사이즈가 왤케 커보이는지...집까지 지하철 타고 오는데 왜이러케 무거운지...
남편한테 버스정류장에 데릴러 오라고 했다 ㅋㅋㅋ 남편은 감자탕 포장해간다니 신나서 나옴 ㅋㅋ
뜨끈한 감자탕 한봉지에 소스와 깍두기를 꼭 따로 들고 가라며 따로 싸주셔서 열씨미 따로 들고 갔다.
시키는대로 해야 맛있게 먹지... 아무튼 들고오기 너무 힘들었다.

집 오자마자 양념이랑 깍두기부터 담았다. 감자탕 양에 비해 깍두기가 좀 적네...아쉽다...
난 와서 바로 떠먹었는데 끓여서 드시라고 써있어서 잠시 읭? 했다. 끓여야 하는건가 싶어서...
근데 그건 아니었고...아무튼 포장해서 2시간 이내에 먹으라고 하시던데 바로 먹고 남은건 냉동보관을 해야하나 싶었다.
정말 양이 장난 아니게 많았고-고기가 푸짐했다. 그에 비해 감자는 좀 적은느낌이었지만... 감자탕이 이 감자가 아니라곤 하던데 그래도..
난 감자 많은게 좋더라 ㅎㅎㅎ
우거지나 깻잎 등 야채가 들어있었는데 고기 양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약간 적은게 아닌가 싶었다. 고기가 넘 많은건가?
소스에 고기 찍어먹으니 세상 맛있었다. 양파와 고추가 들어간 요 소스가 찐이었다~~
감자탕 국물은 생각보다 걸죽한 느낌이 아닌 맑은 국물느낌이었다. 막 간이 쎄거나 하지 않아 좋았고
맑은 국물임에도 깊이있는 맛이었다. 무엇보다 양이 참 많아서 남편이랑 둘이 세끼는 먹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