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 展: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

2022-05-04(수) ~ 2022-08-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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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전시회 티켓을 선물해줬다. 자신은 이미 다녀와봤는데 가볍게 다녀오기 괜찮은거 같다고 추천해줬다.

전시는 마일즈 알드리지 컬러 픽쳐스-사진전이었는데 작품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전시였다.

전시 종료에 임박해 주말에 다녀온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날씨가 너어무 좋았던 날이다.

컬러의 제왕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인쇄의 4가지 색상인 CMYK를 주제로 꾸며졌다.

컬러를 주제로 하여 사진작품이 걸려있는데 섹션마다 연출이 기가 막혔다.
사진, 컨셉에 어울리는 스타일로 꾸며둔 전시장은 각 작품에 찰떡으로 너무 잘 어울렸다.

작가는 패션 사진작가로 이름을 날리면서도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인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작품들이 패션 화보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나의 사진을 보면서 아름다우면서도 불안하다고 느끼길 바란다.”
작가의 말처럼, 작품을 보고 있으면 화려한 색채와 모델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데 배경이나 행동, 구도 등에서 묘한 불안감을 준다.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 사진찍기 참 좋았던 전시였다. 여러 섹션중에 마지막으로 청소년관람불가 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기존 전시장을 나와 조금 걸어가면 보인다. 성인만 따라와 주세요~

성인만 관람 가능하고 사진도 찍을 수 없음!

이 구역은 작품 수가 많지는 않고 조그만 전시실로 구성되어있다. 작품은 노출이 있는 사진이긴 했지만 어딘가 기괴해보이는 느낌?!
볼수록 묘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었다.

청소년관람불가 섹션까지 보고 나면 기념품샵이 나온다.

친구 덕분에 간만에 미술관 나와서 기분전환이 된 주말이었다. 자주 전시회 나들이 오면 좋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