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에어포스1 우먼: 거기에다가 이제 나이키 서울 엠벨리쉬먼트 듀브레 팩 나이키 1을 곁들인…
최근 에어포스1이 그렇게 갖고 싶더니만
이게 유행인지 인기인지 하여튼 그런가보다.
지난 3개월 동안 나이키 매장을 구경할 때 보면
에어포스1 07 올백은 늘 품절이거나, 있어도 내 사이즈가 없어서
신어볼 수조차 없었으니 말이다.
딱히 지금 사려던건 아니고 그냥 이쁘다~ 신어볼까? 하는 맘이었는데
어느순간 아 이거 사고싶은데로 맘이 바뀌게 되었다.
구하기 힘들다 느껴지니 괜히 더 사고 싶은 그런 맘이랄까.
그렇게 몇번 구경삼아 보다가 어느날 방문한 명동 나이키 서울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나와 남편이 한눈에 뿅 간건 바로 엠벨리쉬먼트 듀브레 팩(49,000원)!!
아 이름 길다...어렵다...아무튼 운동화 장식하는 이거!

나이키1, 나이키2, 나이키 서울 요로케 총 3가지 종류가 있다.
남편이랑 이거 보고 완전 반해서 아 에어포스1 사야겠다!
사서 무조건 이거 장식 왕창 해야겠다 싶었다.
그런 마음으로 여러번 나이키를 방문해보다 지난 주말,
우리 운동화 사기 전에 이거라도 먼저 살까? 하고 마음이 맞아서
질러버렸다.

나는 일단 저 나이키1에서 핑크색 테그? 이름 모르겠는 저게 너무 맘에 들어서 결국 1을 선택했다.
그립톡도 흰색 바탕에 검은색 나이키 로고가 너무나 깔끔하고 맘에 들었다.
남편은 나이키2와 나이키 서울에서 엄청 고민 고민하다가
서울로 선택했다.


잘 보면 구성이 조금 다른데, 나이키2에는 흰색 핸드폰 목줄이 들어있고 나이키 서울에는
이쁜 키링이 들어있다. 다른 장식은 나이키2가 맘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저 핸드폰 목줄은...
하고다닐 수 없을거 같아서...키링이 너무 이뻐서 서울을 구매했다.
듀브레 팩을 결정하고 에어포스는 여전히 매장에 없나 하구 보니까
이럴수가. 그동안 한번도 실물영접 할 수 없었던 230사이즈가 떡하니 놓여져있었다.
당장 신어봐야지! 먼저 230을 신어보고 225를 할지 고민이 되었다.
225는 에어포스1 07 올백은 없고 좀 다른 버전이 사이즈가 같다고 해서 다른 버전을 신어봤다.
230은 좀 넉넉한 느낌이고 225는 좀 딱맞는 느낌?
너무 딱 맞는건 추천하지 않는다는 직원분의 말과 230을 지금 사지 않으면
못살거 같다는 생각에 230으로 급 구매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남자껀 어느 사이즈도 남아있지 않아서 아예 신어볼 수도 없었다.



이쁜 빨강 상자를 열면 품질표시 종이와 설명서(?)가 들어있다.




신발끈에 하는 장식들, 핸드폰 그립톡과 목줄, 스티커가 들어있다.

나의 아이폰 12 미니의 뒤 투명케이스 안에 스티커들을 끼우고 그립톡도 붙이니
완전 나이키 처돌이~!
폰이 작아서 그런가 스티커가 많이 들어가진 않는거 같지만
아무튼 정신없고 좋으네ㅋㅋㅋㅋ
저 무시무시하게 생긴 핸드폰 목줄은 생긴것도 그렇고 핸드폰에 달 수 있는 고리가 없어서
쓸데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검색해보면 나이키 가방 같은거에 장식으로 달거나
카드케이스 같은걸 달아서 목에 걸기도 하는거 같다.


하얀 상자에 든 남편꺼 나이키 서울. 역시나 끈 장식들과 스티커, 그립톡이 들어있고 다른 팩에는 없는
키링이 있다. 요 키링이 너무 귀엽다.


심지어 키링 운동화는 앞 뒤가 다 있다. 요런 디테일 너무 좋음!!
요건 에어팟 케이스나 키에 달면 이쁠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우리 남편은 에어팟도...집도...차도 다 없네?!
이 이쁜걸 어디에 달고 다닐지는 좀 고민을 해봐야겠다.



너무 영롱한 에어포스1(129,000원). 신었다 벗었다, 줄을 풀었다 넣었다 난리도 아니었음.(그와중에 내 양말 왜저럼 -_-)


남편과 심사숙고해서 장식위치를 고려해서 완성!! 지저분한듯 덕지덕지 모든 장식을
한꺼번에 올린게 포인트!
계획에 없던 큰 소비가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맘에 든다.
얼른 남편도 운동화를 사서 장식했으면 좋겠다.
에어포스 1 남자껀 나이키 공홈에 있지도 않다 ㅜㅜ 알람이라도 설정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미국 공홈에서 직구하던가 크림에서 산다는 사람들이 많다.
어찌해야할지 고민중...어서 품절이 풀려 제품이 좀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