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로 이사오게 되면서 제일 먼저 알게 된 맛집은 바로 동흥관이었다.
동흥관은 금천구청역 근처에 있는 중국집이다.
외관이 워낙 눈에 띄기도 하고 ㅎㅎㅎ 은근 식당도 크고 늘 사람도 많은거 같았다.
누가봐도 중국집이라고 느껴지는 외관.
안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이날 처음으로-매번 앉았던 1층 자리가 아닌 2층의 자리로 안내받았다.
2층까지 있었는지 이날 처음 알았다.
2층 으로 올라와 문 앞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메뉴가 적혀있다. 1951년부터 있던 중국집이라는게 놀랍다. 이 동네의 유명한 맛집인듯.
메뉴가 매우 많았는데 전에 짜장면이나 샤오롱바오, 마라탕면 등을 먹어봤다.
솔직히 엄청 맛있다거나 특별한건 잘 모르겠지만...뭐 맛이 괜찮았다.
오늘은 탕수육이 먹고 싶은 남편때문에 짬뽕(7,500원)이랑 꿔바로우 작은사이즈(21,000원)를 시켰다.
탕수육보다는 뭔가 꿔바로우가 더 맛있는 느낌이라...사실 둘의 차이점을 크게 잘 모르겠는...ㅋㅋㅋ
꿔바로우가 더 바삭, 쫄깃할줄 알고 주문했는데...솔직히 눅눅한 느낌이 좀 있었다 ㅜㅜ
특이하게 소스가 약간 유자소스? 레몬소스? 느낌이 나는 노란색이었다.
일반 꿔바로우 소스 맛과 비슷하지만 살짝 유자맛이 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맛있었다.
요기는 짬뽕 국물이 진짜 찐이었다~

진하고 뜨끈하니 깊은맛의 매콤한 짬뽕국물! 전통의 맛이 느껴졌다.
거기다 홍합도 그득해서...나는 홍합 싫어하긴 하지만 남편이 맛있게
잘 건져먹었다.
예전에 여기서 먹었던 차돌짬뽕도 넘 맛있었고 마라탕면도 매우 만족했었기에
여기는 국물맛집인가 싶다.
이동네 살면서 짜장면, 짬뽕 먹으러 갈 곳은 여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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